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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GNP,GNI 쉽게 이해하기

백기 2023. 6. 22. 22:25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던 용어인데, 이게 뭐냐고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정의가 헷갈리는 경제 용어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GDP(국내총생산), GNP(국민총생산), GNI(국민총소득) 입니다.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3가지 용어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글을 준비 했으니 편한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GDP(국내총생산)과 GNP(국민총생산)가 무엇인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략하게 이해하시는게 중요합니다. 

GDP(국내총생산)과 GNP(국민총생산)은 모두 한 국가의 경제 규모와 성과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경제 지표 입니다. 이들은 유사하지만 정의와 고려하는 요인에 주요 차이가 있습니다. 

GDP(국내총생산)

GDP, 국내총생산
GDP(국내총생산)

GDP(국내총생산)는 특정 기간(통상적으로 1년) 동안 한 국가의 국경 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를 측정한 값입니다. GDP(국내총생산)은 한 국가의 경제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지표이고, 종종 다른 국가의 경제 성과와 비교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GDP는 농업,제조업 및 서비스와 같은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생산되는 최종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포함합니다. 개인과 기업의 소비, 정부 지출, 투자 및 순수출 (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 모두를 고려 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이 한 해에 5천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 포함된 것은 생산된 상품의 가격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 의한 소비, 정부 지출, 투자 및 순수출을 포함한 값이니 대한민국의 GDP는 5천억 달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GDP가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표이지만 모든 것을 포함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 비시장 활동 제외 : GDP는 한 사회의 전반적인 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가사 노동이나 자원봉사와 같은 비시장 활동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2. 비공식 활동 제외 : GDP를 측정할 때, 종종 거래가 기록되지 않거나 암시장과 같은 비공식 부문의 경제 활동을 포착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의 경제 효과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GNP(국민총생산)

GNP, 국민총생산
GNP(국민총생산)

GNP(국민총생산)은 한 나라의 주민들이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를 측정합니다. 국민들이 세계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관계가 없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GDP는 국경 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 GNP는 국민들이 생산한 (세계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관계 없음)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 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GNP의 예를 들어보면, 만약 한국의 GDP가 5천억 달러이고, 한국 내에서 외국인 거주자들이 300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해외에 있는 한국 국민이 50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면 한국의 GNP는 5,200달러 (5천억 GDP - 외국 거주자의 300억 달러 + 해외에서 500억 달러를 벌어온 국민)가 될 것 입니다. 

 

GNP에도 제한 사항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1. 국내 소득 분배를 반영하지 않음 : GNP는 한 국민이 버는 소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GDP의 한계와 유사하게 국가 내 소득이 어떻게 배분되어 있는지 설명할 수 없습니다. 

2. 환율 변동 이슈 : 외국에서 자국민이 벌어들인 외화도 포함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쉬운 GNP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 국가로부터 환율 순수익을 포함합니다. 환율의 변동은 GNP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성과를 측정하는데 정확하지 않은 요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현재 GDP를 경제 활동의 표준 척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계산이 더 쉽고 국내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GDP와 GNP 모두 그 용도가 있으며 경제를 분석할 때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지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GNI(국민총소득)

GNI, 국민총소득
GNI(국민총소득)

GNI(국민총소득)은 임금,급여,투자,이익 및 기타 출처로부터의 소득을 포함하여 '한 국가의 거주자가가 벌어들인 총 소득'을 나타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국내 소득과 자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GNI는 해외로부터의 순수익(교역 조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벌어들인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벌어들인 소득을 빼고 계산 합니다.

 

GNP와 개념이 헷갈리실 수 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GNP는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의 '국가'가 중요하다면, GNI는 교역 조건의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을 제외하고 계산하기 때문에 '소득'이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NI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국내 소득 : 국내 개인 및 기업이 벌어들인 임금, 급여, 이익은 GNI에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근로자가 벌어들인 소득은 국가 GNI의 일부가 되는 것 입니다. 

2. 해외 소득 : GNI에는 투자, 사업 또는 기업으로부터 자국민이 벌어들인 수입도 포함이 됩니다. 여기에는 해외 투자로 인한 배당이나, 해외에서 근로하고 있는 자국민 근로자의 수입, 다국적 기업의 이익 등이 포함 됩니다. 

 

GDP,GNP와 마찬가지로 GNI 지수에도 정확한 지표 측정을 위한 허들이 존재 합니다. 

1. 환율 변동 : GNP와 마찬가지로 GNI는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환율 변화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가치에 영향을 미쳐 국내 통화로 계산될 경우 GNI 수치의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려울 수 있는 용어 3가지를 최대한 간단하게 정의 하고 예시를 들어서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